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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쇄신 강조한 강경화 장관…“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입력시간 | 2017.06.19 15:32 | 장영은 기자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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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공식 취임…“시대의 요구는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조직 역량 제고·업무방식 혁신·조직문화 개선 등 세가지 방향 제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비(非) 외무고시 출신, 최초의 여성장관으로 취임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취임 일성으로 개혁과 쇄신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외교는 ‘국민의 의지가 담긴 외교,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라며 이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화와 쇄신 강조한 강경화 장관…“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를 실천하기 위한 역량제고와 업무방식 혁신 등을 강조했다. (사진= 외교부)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외교부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의 외교정책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기 위해 취해 온 노력이 충분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슬로건인 ‘나라다운 나라’의 외교를 위해서는 외교부가 그간의 업무 방식과 사고의 틀을 벗어나 쇄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조직 역량 제고·업무방식 혁신·조직문화 개선 등 세 가지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강 장관은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업무에 대해 각자가 맡은 책임감과 전문성, 창의성, 그리고 우리 조직의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핵 문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 △중국·일본·러시아와의 관계 발전 및 심화 △외교 지평 확대 등의 기조를 밝히면서, “현안에 대한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만들어내고 외교전선에서 이를 관철시키는 역량이 한 차원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 방식의 혁신을 위해 “불필요한 일은 미련없이 정리하고, 필요한 일은 제대로 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장관은 “문서작성과 결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정책결정을 위한 생산적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대기성 야근과 주말근무가 업무에 대한 헌신으로 평가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근무 기강과 긴장감, 전문성은 반드시 유지하되 업무와 개인생활간 균형과 조화도 중시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조직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인적 쇄신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사가 만사임은 모든 조직의 기본이고 제가 국제기구에서 고위관리자로서 얻은 교훈이기도 하다”면서, 간부진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의 확보를 통해 조직역량을 확충하고 인사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간부 모두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쇄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 쇄신과 개혁에 대한 내부의 우려에 대해서는 “조직 생리상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직은 항상 움직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생명력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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