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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화이트리스트' 박준우 前 수석 소환…朴청와대로 칼끝

입력시간 | 2017.10.25 10:16 | 이승현 기자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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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지원에 개입한 정황…피의자 신분 소환
김기춘·조윤선 소환 임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의 고위 인사로 수사를 확대했다. 화이트리스트 의혹은 박근혜 청와대가 대기업들에게 자금을 걷어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에게 지원하고 관제시위를 사주했다는 것이다.

檢, `화이트리스트` 박준우 前 수석 소환…朴청와대로 칼끝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25일 “이날 오전 10시 박준우(64·사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화이트리스트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 지원에 박 전 수석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다. 박 전 수석의 후임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과 24일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과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실장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재향경우회에 수십억원대 자금을 지원하거나 일감을 몰아주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파악한 화이트리스트 의혹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을 통해 대기업 자금 수십억원을 걷어 보수단체에 지원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 과정에 국정원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상태다.

검찰은 화이트리스트 의혹 관련 실무작업을 주도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을 구속한 상태다. 검찰이 박 전 수석을 피의자로 부른 만큼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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