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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천원짜리 만도 못한 ‘6천원 신병 도시락’ 바꾼다

[단독]3천원짜리 만도 못한 ‘6천원 신병 도시락’ 바꾼다 육군이 장거리 이동 신병들의 도시락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경쟁 입찰로 납품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식 계약도 하지 않은 업체를 통해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관리·감독도 하지 않아 군 장병들이 단가에 못미치는 ‘부실 도시락’을 먹고 있다는 본지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이데일리는 “이걸 밥이라고 주나”…부실 도시락에 장병들 분통> 제하의 기사를 통해 “장병들은 도시락 값으로 6000원을 내지만 도시락 내용물은 3000~4000원 짜리 편의점 도시락 보다 못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장병들은 도시락 값으로 6000원을 내지만 도시락 내용물은 3000~4000원 짜리 편의점 도시락 보다 못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19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교육사령부는 각 특기학교 수료생의 자대 이동시 제공하는 도시락 공급업체를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각 학교들을 권역별로 나눠 경쟁 입찰로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관리·감독을 통해 도시락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육군교육사령부는 포병·화학·기계·공병·군수·정보·정보통신·행정·항공·군의·수송·방공 등 12개 특기병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교육 인원은 3만7000여명 수준이다. 훈련소를 수료한 신병들은 이들 특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열차를 통해 자대로 이동한다. 해당 학교는 장병들에게 6000원의 식대를 지급하지만 식사 방법이 마땅치 않아 대다수 장별들은 열차 안에서 도시락을 사 먹는다.문제는 이 도시락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육군정보통신학교와 종합군수학교는 코레일관광개발을 통해 신병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외형상으로는 신병들이 지급받은 현금으로 사먹는 것이지만 해당 학교는 당일 이동할 장병수를 파악한 뒤 코레일관광개발을 통해 도시락 수량을 맞췄다.코레일관광개발은 도시락 제조사가 아닌 열차 내 도시락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제조 업체에 하도급을 줘 도시락을 조달해 장병들에게 제공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유통 마진을, 하도급 업체는 판매 마진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도시락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특히 학교가 위치한 충청권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이지만 해당 제조 업체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다. 도시락의 신선도 문제와 배송비 상승 등의 이유 때문에 거리 제한을 두는 일반적인 도시락 입찰과는 차이가 있다는게 관련 업계 지적이다. 육군 관계자는 “장거리 이동 장병들의 도시락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언론 지적 이후 코레일관광개발이 제조 업체를 바꿨다”면서 “1월 말까지는 기존대로 장병들은 코레일관광개발의 도시락을 사 먹지만, 그 이후에는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도시락을 제공하게 돼 품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정보통신학교를 수료한 신병들이 신탄진역에서 6000원을 내고 사먹는 도시락 모습. 국이나 생수, 물티슈, 숟가락도 없이 용기 2개와 나무젓가락이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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